의약품 / 영양제를 먹으면 살이 찔까? 영양제와 다이어트

 

의약품과 영양제에 포함된 칼로리는 대체로 미미하지만, 종류에 따라 조금씩 다를 수 있어요. 영양제와 의약품은 주로 영양소를 보충하거나 특정 질환을 치료하는 데 중점을 두기 때문에 칼로리 자체는 비교적 적게 포함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체중 증가와 관련해서 몇 가지를 살펴보면 도움이 될 것 같아요.

 

 

1. 영양제의 칼로리

일반적으로 영양제는 매우 낮은 칼로리로 설계되어 있지만, 일부 제품은 칼로리가 포함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 비타민: 대부분 비타민 A, C, D, E, K, 비타민 B군 등은 칼로리가 거의 없거나 매우 적습니다. 대개 1~2칼로리 정도로, 체중 증가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다고 볼 수 있어요.
• 오메가-3 (어유): 오메가-3와 같은 지방산이 포함된 영양제는 약간의 칼로리를 포함하고 있을 수 있습니다. 보통 1g당 9칼로리를 포함하는 지방이기 때문에, 이 제품을 자주 복용할 경우 그 양에 따라 조금씩 칼로리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하루 권장량을 섭취해도 체중 증가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아요.
• 단백질 보충제: 단백질 보충제는 비교적 높은 칼로리를 포함할 수 있어요. 예를 들어, 1스쿱에 100~150칼로리 정도가 포함될 수 있습니다. 이는 체중 증가를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유용할 수 있지만,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에게는 칼로리 과잉으로 체중 증가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 식이섬유: 식이섬유 제품도 칼로리는 낮지만, 일부 섬유소 보충제는 첨가된 당분이나 맛을 내는 성분이 있을 수 있어서 칼로리가 포함될 수 있어요.

 

2. 의약품의 칼로리

의약품은 대부분 칼로리가 없거나 매우 낮은 수준으로 제조됩니다. 그러나 약물이 체중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 호르몬 관련 약물 (예: 스테로이드, 피임약 등): 일부 의약품은 체내 호르몬 균형에 영향을 미쳐 식욕을 증가시키거나 체액 저류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스테로이드 계열 약물은 체중 증가를 유발할 수 있는데, 주로 식욕이 증가하고, 체내 수분 보유량이 늘어나면서 일시적인 체중 증가가 나타날 수 있어요.
• 항우울제 (예: SSRI 계열): 일부 항우울제는 체중 증가의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들 약물은 신경전달물질에 영향을 미쳐 식욕을 증가시킬 수 있기 때문이죠.
• 항히스타민제 (알레르기 약물): 일부 항히스타민제는 졸음을 유발하고, 이로 인해 활동량이 줄어들며 체중 증가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3. 체중 증가에 미치는 영향

영양제나 의약품이 체중 증가에 미치는 영향은 주로 칼로리가 아니라 부작용이나 다른 대사적 영향을 통해 발생합니다. 예를 들어, 특정 약물이 식욕을 증가시키거나 대사를 느리게 만드는 경우, 체중 증가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칼로리 섭취와 체중 증가: 영양제나 의약품의 칼로리 섭취가 체중 증가를 일으키는 직접적인 원인은 드뭅니다. 체중 증가는 주로 하루 섭취 칼로리가 소모 칼로리보다 많을 때 발생하니까요. 따라서 평소에 과도한 칼로리 섭취나 운동 부족이 주요 원인일 수 있습니다.
• 대사와 관련된 영향: 일부 영양제나 약물은 대사율에 영향을 미쳐 간접적으로 체중 변화를 유도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비타민 D나 마그네슘, 오메가-3 등이 대사 속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알려져 있지만, 이는 체중 감소의 효과가 크지 않다는 점도 유의할 필요가 있어요.

결론

영양제나 의약품에 포함된 칼로리는 일반적으로 매우 낮고, 대부분 체중 증가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아요. 그러나 특정 영양제나 의약품이 체내 호르몬이나 대사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그에 따른 부작용으로 체중 증가가 있을 수 있습니다. 특히 체중 관리에 신경 쓰는 경우, 영양제나 의약품을 선택할 때 성분을 잘 확인하고, 필요시 전문가의 조언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