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암 수술 후 받는 방사선 치료는 보통 **방사성 요오드 치료 (RAI, Radioactive Iodine Therapy)**를 의미합니다. 이 치료는 남아 있을 수 있는 갑상선 세포나 암세포를 제거하기 위해 시행됩니다. 걱정되는 마음 충분히 이해되며, 아래에 관련 내용을 자세히 설명드릴게요.

1. 갑상선암 방사선 치료 후 흔하게 나타나는 부작용
RAI 치료 후 흔히 나타나는 부작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침샘의 부작용: 침샘이 방사성 요오드를 흡수하면서 염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 침샘 통증 또는 붓기
- 입 마름 (구강 건조증)
- 입맛 변화 또는 금속 맛
- 일시적인 피로감: 치료 후 몇 주간 피로를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 메스꺼움 또는 소화 불편: 드물게 일시적인 위장 증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 목가 통증 또는 붓기: 갑상선 조직이 남아 있는 경우 염증 반응이 생기면서 불편할 수 있습니다.
- 생식 기능 영향 (고용량 시): 생식선에 영향을 줄 수 있어 고용량을 받은 경우 일시적으로 생리 불순이나 정자 수 감소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 눈물샘 또는 비루관 문제 (드물게): 눈물 흐름에 장애가 생길 수 있습니다.
2. 입 마름이나 피로감도 부작용 중 하나인가요?
네, 맞습니다.
- 입 마름은 매우 흔한 부작용 중 하나이며, 침샘이 방사성 요오드를 흡수하면서 염증이 생겨 발생합니다.
- 피로감도 많은 환자들이 겪는 증상이며, 치료 후 수 주간 지속될 수 있지만 대부분 회복됩니다.
3. 부작용은 치료 직후에 나타나나요, 아니면 시간이 지나서 나타나나요?
- 일부 부작용은 치료 직후 또는 수일 내에 나타납니다. 예: 메스꺼움, 목 불편감, 피로.
- 침샘 관련 증상(입 마름, 침샘 통증)은 며칠에서 몇 주 후에 점차 나타날 수 있습니다.
- 드물게는 수개월 후에 나타나는 부작용도 있으며, 장기적인 침샘 기능 저하가 이에 포함됩니다.
4.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미리 준비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네,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부작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 침샘 보호
- 치료 직후부터 신 사탕, 껌, 레몬즙 등을 빨아서 침샘 자극
(단, 치료 후 몇 시간까지는 삼가라는 병원의 지시가 있을 수 있으니 지침에 따르세요) -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 요오드가 빠르게 배출되도록 도움
▶ 방사선 배출 촉진
- 물 많이 마시기
- 빈뇨 유도 (요오드를 소변으로 배출)
▶ 피로감 대비
- 무리한 활동 자제
- 충분한 수면 및 휴식
- 적절한 운동(산책 등)은 회복에 도움될 수 있음
▶ 입 마름 완화
- 구강 보습제, 무설탕 껌, 인공 타액 제품 등 활용 가능
- 구강 위생 철저히 (구강 건조는 충치 위험 증가와 관련 있음)

결론 및 조언
갑상선암 방사선 치료는 비교적 안전하고, 많은 환자들이 부작용 없이 잘 견딥니다. 다만, 위에 언급한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미리 알고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치료 전 의료진에게 개인 맞춤 조언을 꼭 받으시고, 이후 증상이 있다면 빠르게 말씀드리는 것이 좋습니다.
'건강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호흡곤란의 다양한 원인 (0) | 2025.05.20 |
---|---|
니트로글리세린 협심증 약 부작용 (0) | 2025.05.20 |
의약품 / 영양제를 먹으면 살이 찔까? 영양제와 다이어트 (0) | 2025.05.19 |
오메가3와 대변양상의 관계 설사 / 기름진 변 / 점액변 / 변의 색 변화 (0) | 2025.05.18 |
루비듐과 건강기능 역할 (4) | 2025.05.18 |